박군, 8세 연상 한영과 내달 결혼... "꿈 흔들릴 때 잡아줘"

입력
2022.03.08 08:44
수정
2022.03.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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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웨딩마치
SNS에 직접 결혼 소식 알려

내달 부부가 될 가수 박군(왼쪽)과 한영.

내달 부부가 될 가수 박군(왼쪽)과 한영.

가수 박군(36·본명 박준우)과 가수 겸 배우 한영(44)이 내달 말 결혼한다.

8일 박군과 한영 측에 따르면 결혼식은 소규모 인원만 초대해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케이블 채널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 연인으로 발전, 10여 일 전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가수 박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결혼 발표글.

가수 박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결혼 발표글.

두 사람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군은 "짧은 연예인 생활 동안,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며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앞으로 더욱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고 결혼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한영이 SNS에 올린 결혼 발표글.

한영이 SNS에 올린 결혼 발표글.

한영은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됐고 이제 가족이 돼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며 "세상에 둘도 없을 것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군은 2019년 '한잔해'로 데뷔했다. 그 이후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영은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이다, 2005년 그룹 LPG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2010년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에 출연한 한영은 '슈퍼대디 열' '내 사위의 여자' 등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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