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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시 공무원 1호 역학조사관 임명...광역조사관 종료따라

입력
2022.03.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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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역학조사관 파견 이달 말 중단, 후속 조치
기존 임기제 공무원 퇴직해, 정직원 임명한 것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청 전경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체계적 대응을 위해 시청 소속 공무원을 역학조사관에 임명했다. 이달 말이면 광역단체 역학조사관 파견이 중단된데 따른 후속조치 일환이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자로 시청 소속 이이레 주무관(간호사직)을 안산시 1호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그동안 경기도에서 파견한 역학조사관을 통해 확진자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여 왔다. 하지만 광역 역학조사관 파견이 이달말로 종료됨에 따라 기존 공중보건의 1명에 시청 공무원 1명을 추가로 임명한 것이다. 기초단체에서 역학조사관을 임명한 것은 지난해 2월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따른 법률’에 따른 것으로 인구 10만 명당 1명씩 둘 수 있다.

이 조사관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현장조사 및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밀접 접촉자를 찾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확진자 스스로 작성한 ‘자기기입서’와 역학조사 반원이 작성한 내용을 종합해 최종 판단을 내리는 직책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임기제 공무원이 있었지만 최근 퇴직하면서 추가 모집이 어려워 시청 소속 직원을 임명하게 됐다”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전염병 관리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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