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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5%,16개월 만에 최고...민주·국민의힘 38%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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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5%를 기록했다.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긍정 평가는 45%, 부정 평가는 5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는데, 30대 지지율이 한 주 만에 13%포인트(38%→51%)나 오른 점도 눈에 띈다. 한국갤럽은 "2020년 11월 2주(46%)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이라며 "역대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를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18%→22%)를 꼽은 응답이 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26%→20%)가 줄어들어 자리바꿈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3%), 경제·민생 문제해결 부족(11%), 코로나19 대처 미흡(10%) 순이었지만, 원전 정책·탈원전(7%)을 꼽은 응답자가 크게 늘었다. 줄곧 탈원전 정책을 강조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며 건설이 지연됐던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의 단계적 정상 가동 방침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나란히 38%로 동률을 이뤘다. 전주와 비교했을 때 민주당은 1%포인트 떨어지고, 국민의힘은 4%포인트 올랐다. 국민의당은 5%, 정의당 3%였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6%→55%)과 인천·경기(31%→39%), 20대(26%→34%)와 30대(25%→34%)에서, 민주당은 광주·전라(61%→72%), 60대(29%→35%), 20대(23%→28%)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4%였는데, 20대 이하(18~29세)에서는 이보다 2배 이상 높은 31%나 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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