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사전투표율 10.48%…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

입력
2022.03.04 14:32
수정
2022.03.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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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경신 가능성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서울시 중랑초등학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서울시 중랑초등학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0.48%로 집계됐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보다 3.42%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전체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463만2,876명이 사전투표(10.48%)에 참여했다. 역대 전국단위선거에서의 사전투표율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치다. 2017년 19대 대선 때 사전투표 첫날 오후 2시 투표율은 7.06%였다. 2020년 4월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이 7.19%였다. 이러한 흐름이 내일까지 이어질 경우 역대 최종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을 넘어 30% 안팎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7.65%)이다. 전북(15.64%), 광주(14.22%), 경북(12.91%), 강원(12.21%)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10.19%, 인천 9.32%, 경기 8.93%, 대구 8.93%, 울산 9.28%를 기록하고 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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