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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사임 1년 되는 날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 최선"

입력
2022.03.04 10:19
수정
2022.03.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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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사전투표하고 유엔묘지 찾아
"새 희망 위해 사전투표 해달라" 독려
배우자 김건희씨도 서울 서초동서 투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부산 대연동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기표한 후 투표함으로 향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부산 대연동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기표한 후 투표함으로 향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일 사전투표를 한 뒤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반드시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1년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차를 타고 오면서 생각을 해보니 오늘이 검찰총장을 그만둔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었다”며 “지난해 3월 4일에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그리고 정의와 상식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에서 도저히 검찰총장으로서 법 집행을 하기가 어려워 사퇴했다”고 말했다. 또 “1년 전 대검찰청 정문을 나오며 어느 곳에 있더라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정권교체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한 것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관련이 있다. 윤 후보는 “유엔묘지는 자유의 국제연대를 상징하는 세계사적인 장소”라며 “우리나라도 국제연대 덕분에 자유민주주의를 갖게 됐으니 앞으로 국제적 책임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4일 오전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4일 오전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도 이날 서울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김씨는 오전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사전투표 소감이 궁금하다" "선거운동은 참여할 계획이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김씨는 구체적 답변을 피한 채 "고생 많으십니다"라는 말만 남긴 뒤 현장을 떠났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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