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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사임 1년 되는 날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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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일 사전투표를 한 뒤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반드시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1년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차를 타고 오면서 생각을 해보니 오늘이 검찰총장을 그만둔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었다”며 “지난해 3월 4일에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그리고 정의와 상식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에서 도저히 검찰총장으로서 법 집행을 하기가 어려워 사퇴했다”고 말했다. 또 “1년 전 대검찰청 정문을 나오며 어느 곳에 있더라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정권교체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한 것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관련이 있다. 윤 후보는 “유엔묘지는 자유의 국제연대를 상징하는 세계사적인 장소”라며 “우리나라도 국제연대 덕분에 자유민주주의를 갖게 됐으니 앞으로 국제적 책임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도 이날 서울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김씨는 오전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사전투표 소감이 궁금하다" "선거운동은 참여할 계획이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김씨는 구체적 답변을 피한 채 "고생 많으십니다"라는 말만 남긴 뒤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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