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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6만 명 돌파… 사망자도 186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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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만 명을 넘어섰다. 하루 만에 7만 명 가까이 껑충 뛰면서 종전 최다 기록도 5만 명가량 큰 폭으로 넘어섰다. 지금까지는 매주 수요일 확진자가 폭증한 후 주말까지는 비슷한 규모가 유지돼 왔는데, 이번에는 주중에 두 번이나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이다. 정부의 잇단 방역 지침 완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누적 확진자는 400만 명에 근접했고, 사망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6만6,85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5만9,269명, 경기 7만6,722명, 인천 1만6,681명 등 수도권에서만 15만2,672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2만3,200명, 대구 9,491명, 광주 6,768명, 대전 5,958명, 울산 5,813명, 세종 1,577명, 강원 5,584명, 충북 6,737명, 충남 8,263명, 전북 6,536명, 전남 6,409명, 경북 8,373명, 경남 1만5,991명, 제주 3,399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1명 늘어난 797명이며, 사망자 수는 18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580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22%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86만6,070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4%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38만 62명으로 국민의 86.5%다. 3차 접종률은 3,164만2,215명이 맞아 6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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