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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신성한 투표권 행사하길"... 靑 인근서 사전투표

입력
2022.03.04 09:33
수정
2022.03.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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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와 삼청동 주민센터서 투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4일 오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했다. 주민센터 입장 후 선거인 명부 대조→투표용지 수령→투표지 투입 등 절차를 거쳐 투표를 마무리했다. 취임 후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7회 지방선거 등에 이어 네 번째 사전투표를 한 것이다.

청와대 측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경미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1부속비서관, 최상영 2부속비서관 등이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투표에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표 참여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도산 안창호 선생은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손님이다'라고 했다"며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다. 투표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삶, 더 많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정부는 확진자까지도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와 선거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은 곧 지나가겠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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