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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대선 전 마지막 조사서도 40%대 유지

입력
2022.03.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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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전국지표조사(NBS) 2,013명 조사
문 대통령 긍정 평가 46%...전주와 변동 없어
②리얼미터 3,037명 조사
문 대통령 43.5%...0.7%포인트 하락

문재인 대통령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 관계장관회의를 시작하기 앞서 자료를 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 관계장관회의를 시작하기 앞서 자료를 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사전투표(4, 5일)로 막을 올리는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40%대를 유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3월 1주 차(2월 28일∼3월 2일) 전국 성인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긍정 평가)는 46%, '잘못하고 있다'(부정 평가)는 49%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할 때 긍정 평가는 변동이 없었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줄어들었다.


전국지표조사

전국지표조사

긍정 평가는 연령별로는 40대(62%→66%), 지역별로는 서울(44%→47%)과 대구·경북(23%→26%) 등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같은 기간(2월 28일~3월 2일) 3,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8%포인트)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3.5%, 부정 평가는 52.4%였다.

직전 조사(2월 24~27일)보다 긍정 평가는 0.7%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30.2%→19.9%)에서 10%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광주·전라(73.2%→66.8%)에서도 떨어진 점이 눈에 띈다.


NBS 민주당·국민의힘 35% 동률...리얼미터에선 국힘 41.1%, 민주 39.2%

전국지표조사

전국지표조사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NBS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35%, 정의당 5%, 국민의당 5%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민주당은 3% 하락하고, 국민의힘도 2% 떨어지며 지지율이 동률을 이뤘다.

민주당은 지지기반인 40대(57%→50%)와 광주·전라(70%→63%)에서 유독 하락폭이 컸고, 국민의힘은 20대 이하(32%→25%)와 강원·제주(37%→28%)에서 크게 떨어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은 39.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5%포인트, 민주당은 1.6%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31.9%→41.0%)과 광주·전라(12.8%→19.0%), 30대(33.1%→41.8%)에서,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27.8%→34.8%), 인천·경기(36.1%→41.6%), 20대(23.0%→33.3%)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자세한 내용은 NBS, 리얼미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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