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개학 첫날 '등교중지' 학생 15만 명 넘어... 초등생이 '절반'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2일 전국 유·초·중·고교에서 일제히 새 학기 개학이 이뤄진 가운데 코로나19 오미크론 여파로 약 16만 명의 학생이 등교를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초등학생이 절반 이상인 9만 명 가까이 등교하지 못했다.
교육부가 3일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 방역 추진 현황'에 따르면 개학일 기준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에 참여한 학생은 586만7,888명 중 491만명으로 참여율은 83.7%이다. 전체 학생 100명 중 16명 정도는 자가진단 앱을 쓰지 않았단 얘기다.
교육부는 최근 신속항원검사 결과 및 확진자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앱 시스템을 개선했다. 학생들은 등교 전 자가진단 앱에 본인의 상황을 기입하면 된다. 그러나 의무사항은 아니다
아울러 자가진단 앱을 통해 등교 중지 안내가 진행된 학생은 15만8,171명(2.69%)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8만9,818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중학생 3만3,488명, 고등학생 2만6,895명, 유치원생 7,400명, 특수학교 학생 570명 등이었다.
등교 중지의 경우 자가진단 앱의 등교 중지 안내 항목인 △임상증상 여부에 '예' 응답 △본인 또는 동거인 신속항원검사 양성 응답 △본인 또는 동거인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대기 등에 응답한 학생 수다.
자가진단 앱의 학교급별 참여율은 중학교 90.5%, 초등학교 86.8%, 고등학교 84.2%, 특수학교 70.9% 등이었다. 그러나 유치원의 경우 절반을 갓 넘긴 51.6%에 불과했다.
한편, 새 학기 첫 주엔 전국 학교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606만 개가 배부됐다. 4일에는 내주 분량인 1,300만 개가 지급될 예정이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