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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사전투표 하루 앞 단일화 전격 합의... 오전 공동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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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다. 국민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주장했던 안 후보가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이후 합당에도 합의했다.
야권에 따르면 두 후보는 전날 밤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토론을 마친 뒤 서울 강남 모처로 자리를 옮겨 이날 새벽까지 2시간 30분 가량 회동을 가졌다. 두 후보와 함께 그 동안 물밑 협상 채널을 가동해온 윤 후보 측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이 배석했다. 회동은 토론 전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따로 만남을 요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밤새 공동선언문 성안을 거쳐 3일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향후 인수위원회부터 인사권을 공동 행사하고 통합정부를 구성할 것 등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문에는 ‘국민통합’ ‘개혁’과 같은 합의 사항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이후 합당에도 최종 합의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선거가 종료된 이후 1주일 이내로 합당에 대한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 해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국민의힘 내에서의 정치활동이 지방선거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의 모든 당원은 오늘부터 바로 국민의당의 구성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달라"고 썼다.
두 후보는 전날 열린 마지막 TV토론에 나란히 어두운 감색 양복에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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