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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방역패스 중단, 득실 냉철히 따진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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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은 여전히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백신 접종을 호소했다.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했다고 해서 예방 접종의 중요성이 떨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변함없는 접종 참여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했다.
김 총리는 방역패스 중단 조치를 두고 “논란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 득과 실을 냉철하게 따져 보고 내린 결론”이라고 했다. 법원이 방역패스 중단 결정을 내리고, 보건소의 행정부담을 줄여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해야 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빨라지는 데 대해 “요양병원ㆍ요양시설 어르신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서두르고,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미접종자를 계속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60세 이상 고령층과 40, 50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속도를 높이고 치료제 투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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