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윤석열 42%·이재명 39.5%... 오차범위 내 접전

입력
2022.02.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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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오마이뉴스, 2월 4주 차 후반
당선 가능성도 尹 48.1%·李 43.8% 접전

이재명(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서울 양천구 목동현대백화점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서울 양천구 목동현대백화점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27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52명을 대상으로 2월 넷째 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 42%, 이 후보 39.5%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8%다. 표본오차 95%에 오차범위는 ±2.2%포인트다.

윤 후보는 2월 셋째 주(13~18일) 조사에서 이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렸으나, 넷째 주로 접어들며 오차범위 내(주 초반 1.4%포인트, 이번 조사 2.5%포인트) 접전 양상이다. 1,727명의 적극적 투표층 중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윤 후보 43.6%, 이 후보 42%)다.

일간 집계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차는 25일 0.1%포인트(윤 후보 40.1%, 이 후보 40%), 26일 3.4%포인트(윤 후보 42%, 이 후보 38.6%), 27일 4.9%포인트(윤 후보 43.9%, 이 후보 39%)였다.


리얼미터-오마이뉴스 2월 넷째 주 후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리얼미터-오마이뉴스 2월 넷째 주 후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지역·세대별로 보면 두 후보는 각각 약세인 투표층에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직전 조사(20~23일)에 비해 7.6%포인트 하락(29.6%, 윤 후보는 47.3%)했고, 같은 기간 윤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4%포인트 지지율이 떨어졌다(14.3%, 이 후보는 69.1%).

마찬가지로 20대와 60대에서 이 후보가 직전 조사에 비해 각각 3.8%포인트(26.1%, 윤 후보 40.8%), 6.7%포인트(32.4%, 윤 후보 53.8%)했고, 같은 기간 윤 후보는 40대에서 4.9%포인트(28.1%, 이 후보는 54.5%) 떨어졌다.


당선 가능성, 오차범위 내로 좁혀

리얼미터-오마이뉴스 2월 넷째 주 후반기 차기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리얼미터-오마이뉴스 2월 넷째 주 후반기 차기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지지율과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자, 윤 후보와 이 후보를 답한 비율이 각각 48.1%, 43.8%였다. 오차범위 내(4.3%포인트)로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부동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로는 이 후보(38.6%)가 선택됐다. 윤 후보를 선택한 비율은 33.8%였다. '사회적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후보'로는 반대로 윤 후보(38.5%)가 꼽혔다. 이 후보는 32.3%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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