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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첫 8000명대 진입

입력
2022.02.25 09:50
수정
2022.02.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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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604명·전남 3533명 총 8137명


23일 오후 광주 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23일 오후 광주 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8,000명대에 진입했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4,604명, 전남에서 3,533명 총 8,1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역대 하루 최다 발생이다.

광주·전남은 지난 20일 4,659명, 21일 5,356명, 22일 7,308명, 23일 7,503명으로 급증했다.

광주 신규 확진자 중 4,598명은 지역감염이고, 6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이전 최다 발생은 22일 4,225명이었다가 조금 줄었다가 또 다시 최다를 경신했다.

대부분 산발적 감염이며, 집단감염은 서구 소재 요양병원 5명(누적 69명)이 있다. 1,555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파악됐고, 조사 중은 3,038명이다. 전날 치료 중이던 확진자 1명이 숨져 사망자는 누적 116명으로 늘었다.

전남은 22개 시·군에서 지역감염 3,529명, 해외유입 4명 등 3,533명이 확진됐다.

전남지역은 22일 3083명, 23일 3367명에 이어 또 최다 확진자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목포 630명, 순천 508명, 여수 483명, 나주 464명, 무안 249명, 광양 203명, 화순 146명, 영암 125명, 장성 100명, 영광 94명, 담양 75명, 해남 71명, 보성 57명, 장흥 50명, 강진 41명, 고흥·함평 각 39명, 완도·신안 각 35명, 진도 33명, 곡성 29명, 구례 27명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사회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개인 방역이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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