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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 윤석열 41.9%·이재명 40.5% 초접전...1.4%P 차

입력
2022.02.24 12:30
수정
2022.02.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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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오마이뉴스 2월 4주 주중 조사
2월 3주 대비 尹 1%P↓, 李 1.8%P↑
당선 가능성은 尹 48.4%·李 43.2%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오대근 기자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오대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상승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하락하면서 두 후보 간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20~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38명을 대상으로 2월 넷째 주 주중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 41.9%, 이 후보 40.5%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2.2%포인트다.

직전 2월 셋째 주 조사(13일~18일)에 비해 윤 후보는 1%포인트 하락, 이 후보는 1.8%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안 후보의 지지도는 1.5%포인트 떨어진 6.8%, 심 후보는 0.6%포인트 떨어진 2.6%다.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부동층은 6.3%다.

1,699명의 적극적 투표층 가운데서도 이 후보 43.8%, 윤 후보 43.6%로 양강의 박빙이었다. 일간 집계에서도 혼전이 일었다. 월요일(21일) 집계에서는 윤 후보 41.8%, 이 후보 40%였으나 21일 밤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첫 번째 TV토론 결과가 반영된 화요일(22일)엔 윤 후보 40.4%, 이 후보 41.8%였다. 다시 수요일(23일) 조사에선 윤 후보 42%, 이 후보 4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오마이뉴스 2월 넷째 주 전반기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리얼미터-오마이뉴스 2월 넷째 주 전반기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성별·연령·지역·직업별로 보면 서울 지역에서 이 후보 41%, 윤 후보 38.4%를 찍었다. 직전 조사에 비해 이 후보는 3.8%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4.4%포인트 하락했다. 자영업 계층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3.9%, 이 후보는 5.1%포인트 상승한 43.8%였다.

국민의힘이 복합쇼핑몰 이슈를 부각시켰던 광주·전라에서는 오히려 직전 조사에 비해 윤 후보는 4.5%포인트 하락, 이 후보는 5.1%포인트 상승했다. 윤 후보 18.3%, 이 후보 65%다. 같은 기간 가장 변동이 컸던 계층은 60대 여성이다. 윤 후보 45%, 이 후보 41.3%인데, 윤 후보는 16.2%포인트 떨어졌고, 이 후보는 9.5%포인트 올랐다.


당선 가능성은 윤석열 계속 우세

리얼미터-오마이뉴스 2월 넷째 주 전반기 차기 대통령 당선가능성 조사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리얼미터-오마이뉴스 2월 넷째 주 전반기 차기 대통령 당선가능성 조사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후보 지지여부와 관계없는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8.4%로 지난주에 이어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이 후보는 43.2%, 안 후보는 2%, 심 후보는 0.9%로 나타났다. 다만 앞선 두 후보의 격차는 직전 조사에 비해 1.9%포인트 줄었다.

수도권 집중·지방 인구 감소 등 '지방소멸 현상'에 가장 잘 대응할 후보로는 응답자의 41.9%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이어 윤 후보 34.1%, 안 후보 7.6%, 심 후보 3.2%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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