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백윤식 측, 전 연인 에세이 출간에 "법적 조치 검토 예정"

입력
2022.02.23 12:05
배우 백윤식 측이 자신의 연애사를 담은 에세이 출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NEW 제공

배우 백윤식 측이 자신의 연애사를 담은 에세이 출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NEW 제공

배우 백윤식 측이 자신의 연애사를 담은 에세이 출간에 대한 법적 조치 가능성을 알렸다.

오는 3월 2일 출간되는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는 백윤식의 전 연인인 K씨가 백윤식과의 열애, 이별 등을 토로한 책이다. 주요 온라인 서점에 올라온 책 소개에는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고 적혀 있다.

출판사에 따르면 "'알코올 생존자'는 솔직하고 담담하게 2013년 스캔들 당시 제대로 털어놓지 못한 백윤식과 사랑하게 된 계기와 이별의 전 과정은 물론, 상상할 수 없는 악플에 시달리면서 그들 가족과 벌이게 된 소송전, 술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틸 수 없어 빠져들게 된 알코올중독과 자살소동, 알코올병동 입원 등의 과정을 털어놓은 한편의 생존기록이다"라고 밝혔다.

악플 뿐만 아니라 자살 소동, 알코올 병동 입원 등 구체적인 개인사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에세이 '알코올생존자'가 출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백윤식 측이 법적 조치 가능성을 알렸다. 서고 제공

에세이 '알코올생존자'가 출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백윤식 측이 법적 조치 가능성을 알렸다. 서고 제공

이와 관련 소속사 판타지오는 "9년 전인 지난 2013년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K씨가 백윤식 씨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 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되었던 일"이라 짚었다.

이어 "현재 당사는 책 출간과 관련하여 확인 중이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K씨는 9년 전 30살 연상 백윤식과 열애설로 세간의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우다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