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그분' 의혹 조재연 대법관 오후 2시 기자회견

입력
2022.02.23 10:34
수정
2022.02.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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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학 회계사가 지난 14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공판에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정영학 회계사가 지난 14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공판에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스1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이 23일 오후 2시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

한국일보가 입수한 2021년 2월 4일 김만배·정영학 녹취록(관련기사: [단독] '정영학 녹취록' 등장하는 '그분'은 현직 대법관이었다)에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가 '그분'을 언급하며 현직 A대법관 관련 이야기를 주고받는 부분이 나온다. 김씨는 A대법관에게 50억 원 상당의 빌라를 제공하려 했고, A대법관 자녀가 본인 도움으로 특정 주거지에 거주하는 것처럼 발언하기도 했다.

이후 정치권에선 A대법관은 조 대법관이라며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신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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