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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피겨 바르케로, 도핑 양성…베이징 동계올림픽 네 번째

입력
2022.02.23 08:34
수정
2022.02.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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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약물 클로스테볼 검출…페어서 11위 기록

스페인 라우라 바르케로(오른쪽)이 19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베이징=AFP 연합뉴스

스페인 라우라 바르케로(오른쪽)이 19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베이징=AFP 연합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스페인 피겨 선수의 도핑 양성 반응이 뒤늦게 확인됐다.

국제검사기구(ITA)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라우라 바르케로(21)의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클로스테볼(Clostebol)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클로스테볼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물질로 근육의 발달을 돕는다. ITA는 "바르케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반도핑 규정에 따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회부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케로는 마르코 산드론과 함께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 출전해 11위를 기록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건 네 번째다. 이란의 남자 알파인 스키선수 호세인 사베흐 셈샤키(37), 우크라이나 여자 스키 선수 발렌티나 카민스카(35), 우크라이나 봅슬레이 여자 선수 리디야 훈코(29)가 금지약물 검출로 징계 대상이 됐다.

베이징올림픽을 떠들썩하게 했던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는 대회 전에 제출한 샘플에서 금지 약물이 나왔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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