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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오후 6시까지 '11만' 넘어섰다… 역대 최다

입력
2022.02.22 19:08
수정
2022.02.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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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까지 11만3323명 기록 ...최종 15만도 가능

22일 인천시 부평구청역 임시선별검소사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인천=뉴스1

22일 인천시 부평구청역 임시선별검소사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인천=뉴스1

2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 명을 넘어서 동시간대는 물론, 하루 기준으로도 이미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종전 하루 최다치는 지난 18일 10만9,715명이었다.

이날 전국 지자체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1만3,323명이다. 전날보다 2만6,951명 늘었고, 전주 대비 1.6배 수준이다. 서울 2만8,734명, 경기 2만7,125명, 인천 7,551명 등 수도권에서만 6만3,410명이 나와 전국 확진자의 56%를 차지했다.

보통 매주 수요일이면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며 확진자가 폭증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정부가 수요일에 발표하는 확진자 수는 화요일에 집계된 수치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1월 마지막 주 이후 매주 확진자가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수요일인 16일은 15일(5만7,169명)보다 약 1.6배 증가했고, 그 전주는 약 1.35배 증가했다. 화요일과 수요일을 비교한 수치의 증가폭도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2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5만 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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