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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 컸을 것"…전현무·이혜성, 수차례 결혼설에도 결별 [종합]

입력
2022.02.22 10:56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올해 초 결혼설에 휩싸였지만 끝내 결별을 알렸다. 뉴스1, SM C&C 제공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올해 초 결혼설에 휩싸였지만 끝내 결별을 알렸다. 뉴스1, SM C&C 제공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올해 초 결혼설에 휩싸였지만 끝내 결별을 알렸다. 공개열애를 시작한 지 3년 만의 일이다.

22일 두 사람의 소속사 SM C&C 측은 전현무와 이혜성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SM C&C는 "개인간의 만남이었지만 대중에게 공개된 관계였기에 더더욱 많은 고민과 무게감을 느꼈을 두 사람이다. 앞으로의 활동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나운서 선후배로 시작했던 전현무와 이혜성은 이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조력자로 남겠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결별했지만 소속사 변화 없어

이혜성이 전현무와 열애를 공표 후 전현무의 소속사인 SM C&C에 몸을 담았던 만큼 두 사람이 현 소속사와의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도 궁금증을 모았다. 이와 관련 SM C&C는 "당사는 지금과 다름없이 두 사람을 위한 매니지먼트 활동에 공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행보는 늘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시작한 전현무와 이혜성은 방송과 SNS 등을 통해 꾸준히 서로에 대한 애정을 언급한 바 있다. 열애설 당시 전현무와 이혜성의 나이가 무려 15세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함께 전해지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후 이혜성의 경우 다수의 예능에서 전현무를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꾸준히 불거졌던 결혼설과 결별설

결혼설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현무가 출연한 한 예능에서 해외 역술가가 결혼운이 있다고 말해 두 사람의 결혼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지난해에도 전현무의 사주에 결혼 운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혜성의 게시물이 전현무와의 결별설을 추측하게 만들었다. 이혜성 SNS

이혜성의 게시물이 전현무와의 결별설을 추측하게 만들었다. 이혜성 SNS

전현무와 이혜성의 결별설은 이혜성의 SNS 게시물로부터 시작됐다. 이혜성은 오수영 작가의 '긴 작별 인사'라는 제목의 책 일부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 SNS에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는 문구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결별설에 휩싸였으나 소속사의 빠른 부인으로 정리됐다. 지난해 12월 전현무는 자신의 SNS에 "올해는 참 우울한 크리스마스 이브죠? 오늘은 그냥 '나혼자 산다' 보며 다같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었다가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후 전현무 측은 즉각 결별설을 부인했다.

한편 이혜성은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연예가중계'부터 '뉴스9'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 후 이름을 알렸다. 최근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톡파원 25시'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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