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메달’ 시프린 “베이징올림픽, 평생 추억... 남은 월드컵 시즌은 여전히 기대”

입력
2022.02.21 08:15

시프린이 21일 자신의 SNS에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시프린SNS캡처

시프린이 21일 자신의 SNS에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시프린SNS캡처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7ㆍ미국)이 좋지 못한 성적으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을 마친 아쉬움을 전했다.

시프린은 21일 자신의 SNS에 “많은 감정들이 소용돌이 친다. 새벽 2시 현재 공항에서 모든 것을 정리할 단어를 찾기 어렵다”면서 이번 올림픽에서의 성적을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는 확실하다. 지난 몇 주간은 평생 남을 추억이 될 것이다. 올림픽 기간 많은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특히 최고의 선수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뒤에서 힘써준 USA팀과 스태프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 한 시프린은 짧은 재정비 후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 그는 “남은 월드컵 시즌을 위해 이제 유럽으로 돌아간다. 여전히 기대할 것이 많다”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한편,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통산 최다승(73승) 보유자인 시프린은 이번 대회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주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서 충격의 실격했고, 나머지 3개 종목(슈퍼 대회전ㆍ활강ㆍ복합)에서도 입상하지 못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 진행된 혼성 단체전에서도 미국이 4위에 머물면서 메달 없이 빈 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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