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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남자 4인승 원윤종팀, 첫날 18위

입력
2022.02.19 14:51

'썰매 최강' 독일 프리드리히는 2회 연속 2관왕 '파란불'

원윤종 팀이 19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1차 시기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원윤종 팀이 19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1차 시기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국 봅슬레이 원윤종(강원도청)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4인승 첫날 경기에서 18위에 올랐다.

파일럿 원윤종과 김진수, 김동현(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로 이뤄진 원윤종 팀은 19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첫날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9초05의 기록으로 28팀 중 18위를 했다.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김형근(강원BS경기연맹), 김태양, 신예찬(이상 한국체대)으로 꾸려진 석영진 팀은 26위(2분00초05)에 자리했다.

두 팀 모두 메달권과 먼 성적을 내면서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노메달로 대회를 마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원윤종팀은 지난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 경쟁은 ‘썰매 최강’ 독일의 2개 팀과 캐나다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1분57초00으로 1위,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2위에 올랐다. 이어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 팀이 3위를 달렸다. 평창에서 2인승, 4인승 금메달을 휩쓸었고 이번 대회 2인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프리드리히는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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