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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 다시 '40대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

입력
2022.02.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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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지정 약국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있다. 뉴스1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지정 약국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있다. 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음 주 월요일, 21일부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50대에서 '40대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투약이 시작된 이래 세 번째 투약대상 확대다. 지난달 22일 대상 연령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췄고, 이달 7일에는 50대 기저질환자를 포함시킨 바 있다.

처방기관도 확대한다. 정부는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한 뒤 25일부터 처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연이은 투약 대상 확대 조치는 지지부진한 처방 건수 때문이다. 팍스로비드 도입 당시 정부는 하루 1,000명분을 기준으로 삼았으나, 한 달이 지난 17일 기준 투약받은 사람은 재택치료자 7,183명 등 8,905명에 그치고 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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