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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일 확진자 사상 첫 2만명대… 하루새 1만명 폭증

입력
2022.02.16 11:30
수정
2022.02.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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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용인에선 2000명대 나와

16일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전국 신규 확진자 수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16일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전국 신규 확진자 수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지역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하루 새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이상 폭증하면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7,9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1만7,241명에 비해 1만722명(62.2%)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치다. 종전 하루 최대 규모는 지난 10일 1만7,976명이었다.

지난 7일(1만2,138명) 처음으로 1만 명대에 들어선 뒤 8일 만에 2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조만간 3만 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2,133명)와 수원시(2,101명), 성남시(1,952명)에선 2,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시(1,797명), 고양시(1,677명), 남양주시(1,514명), 안산시(1,510명) 등도 1,500명대를 기록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39.8%,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30.5%로 나타났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7만7,365명으로, 전날(6만8,667명)과 비교해 8,698명 늘어났다. 사망자는 14명으로, 전날 21명에서 7명 줄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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