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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인구 유인... 아산시 6년 뒤 50만 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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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개발 사업로 인구가 늘고 있다. 현재 35만 명의 인구수는 6년 뒤 50만 명이 될 전망이다.
14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에 공사 중인 산업단지는 7곳이며, 계획 중인 산업단지는 5곳이고, 2개 산단은 최근 완공해 입주가 진행 중이다. 산단 면적을 합치면 1,000만㎡로 훌쩍 넘겨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배 수준이다.
이를 기반으로 아산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67개 기업을 유치했다. 지난 5년간 삼성 등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유치한 투자액만 15조563억 원에 이른다.
기업유치는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 2016년 31만 명이던 인구수는 올 2월 현재 353,152명으로 늘었다. 시민 평균 연령도 39세의 청년도시다. 유입인구의 대부분이 기업유치와 함께 이주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일자리는 인구증가의 필수요건임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충남의 인구 감소세와 청년의 수도권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212만6,282명에서 지난해 211만9,257명으로 3년 새 7,025명이 줄었다.
충남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청년 취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대졸자의 도내 취업비율은 22.1%에 불과하다.
아산의 산단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고품질의 주택 건설을 불러왔다. 현재 아산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2개 지구, 아산시 6개 지구, 민간 10개 지구 등 18개 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이 동시다발로 진행 중이다.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1,127만2,039㎡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지를 중심으로 2028년까지 63개 단지, 10만6,100가구의 아파트 신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산단에는 우수기업 유치를, 택지에는 고품질의 아파트와 쾌적하고 편리한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조성을 유도하고 있다.
수도권전철 1호선과 외곽순환도로 완성을 통한 간선도로망과 아산~천안 고속도로, 서부내륙 고속도로 건설, 올해 말 경부고속도로 아산IC 개통 등 교통은 더욱 편리해지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삼성과 현대 등 글로벌 대기업의 생산 기지를 넘어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산의 도시가치와 품격이 높아져 시민들의 자산가치를 올리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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