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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등록 첫날... 여야 주요 후보들 일제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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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등 여야 주요 4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중앙선관위원회에 등록을 마쳤다. 14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각 후보들은 15일 0시부터 다음 달 8일 자정까지 차기 정권을 거머쥐기 위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국제 보건전문가이자 영입 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와 '만 18세 생애 최초 투표자'인 남진희 광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후보 등록을 마쳤다. 차 교수는 민주당 선거대책위 팬데믹 국제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총사령관으로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청년 세대와 소통한다는 의미로 두 사람을 대리인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안팎의 위기를 이겨내고 반드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며 "3월 9일 주권자 국민께 위임받은 권한으로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과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 후보 직속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소속 조승연 위원이 대리인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를 찾아 '2(기호)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신청서'라고 적힌 봉투를 제출했다. 이 부총장은 "윤 후보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진정성 있게 국민 속에 들어가 앞으로 5년간 국정 운영에 대한 철학과 정책을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불평등 해결, 기후 정의, 차별 금지'를 각각 상징하는 라이더 배달 청년노동자 김지수씨와 태안화력발전소 청년노동자 김영훈씨, 정신보건 청년노동자 강혜지씨 등 3명을 대리인으로 내세웠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당초 선관위를 직접 찾아 등록할 예정이었으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이 대리 등록했다. 김동연 새로운 물결 후보는 부인 정우영씨와 직접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15일부터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사용한 공개 장소 연설과 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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