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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빙속 은메달 차민규에 축전 "다시 한번 해냈다"

입력
2022.02.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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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은메달 쾌거에 국민 박수 보냈을 것
지독한 노력으로 모두의 자부심 만들어"

차민규가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베이징=뉴스1

차민규가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베이징=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차민규(29)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축전에서 "어려운 종목에서 다시 한번 해냈다. 평창에 이은 2연속 은메달의 쾌거에 국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순식간에 코너를 돌아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독한 노력으로 모두의 자부심을 만들어낸 차 선수가 자랑스럽다.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의 위상을 드높여줘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멋지게 달려주기 바란다. 남은 경기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차민규는 이날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 출전해 34초39를 기록, 34초32로 올림픽 신기록을 쓴 중국의 가오팅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얻었던 차민규는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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