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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신속항원검사 본인부담금 '무료'... 전국 첫 지원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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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들은 빠르면 15일부터 가까운 도내 병·의원에서 본인부담금 없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조례를 신설해 지역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13일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도의회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경북형 방역3종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론 신속항원검사 본인부담금 지원조례 신설과 사회복지시설 대상 자가검사 키트 38만개 긴급지원, 요양·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검사키트 10만개 추가 확보 등이다.
이에 따라 경북에 주소를 둔 주민은 가까운 동네병원 등에서 5,000~9,000원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고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 도민들은 기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01곳, 호흡기 클리닉 23곳, 향후 추가 지원되는 병·의원에서도 무료 검사를 받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이 선별진료소에서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경북도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제안을 거쳐 14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15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경북도는 도내 3,569곳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만8,000명에게 38만 개, 주·야간보호시설 이용자에게 1만2,000개의 자가검사 키트를 지원한다. 이는 최일선 복지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종사자가 감염원에 취약하고, 진단키트도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추진됐다. 진단키트는 종사자 1인 당 10개 지원된다.
경북도는 코로나19 발생 폭증에 대비해 요양·정신병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차 자가검사키트 10만 개를 시·군에 지원한데 이어, 2차 예비 물량으로 10만 개를 추가 확보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의료·복지서비스 공백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체계를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과 일상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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