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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얼음공주' 주목하라...SNS선 "메달은 최민정 선수 것"

입력
2022.02.11 16:10
수정
2022.02.11 18:22

11일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에 최민정 출격
누리꾼들 한목소리로 "최민정 파이팅" 응원 중
최민정 "최선 다해 준비한 것 보여드리겠다"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경기에서 최민정이 결승선을 통과한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뉴스1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경기에서 최민정이 결승선을 통과한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뉴스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를 앞두고 최민정 선수를 향한 누리꾼들의 응원 목소리가 높다. '얼음공주' 최민정 선수의 인터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명언제조기'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여자 1,000m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까지 논스톱으로 가자"며 오늘 있을 경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민정 1000m 출전에 "쇼트의 신, 최민정 파이팅"

11일 최민정 선수가 출전하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를 앞두고 누리꾼들이 SNS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트위터 캡처

11일 최민정 선수가 출전하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를 앞두고 누리꾼들이 SNS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트위터 캡처

최민정은 11일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선에 출전한다. 1,000m 경기는 이날 결승까지 모두 치러진다. 지난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빛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SNS에는 '오늘 꼭 본방사수를 해야 한다'며 최민정 선수를 향한 응원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최민정 선수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족스러운 경기 하시길!"(ky15****), "최민정 선수... 쇼트의 신"(z1w***), "어제 최민정 선수 쇼트트랙 선수권 경기에서 금메달 딴 영상 다시 봤다. 진짜 신이다"(nuna*****)라는 격려의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어제 넘어졌다고 4년 준비한 게 없어지진 않아"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경기에서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뉴스1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경기에서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뉴스1

최민정 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힘을 얻고 있는 누리꾼들도 있다. 7일 있었던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경기에서 최민정 선수는 넘어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다음 날 최민정 선수는 "어제 넘어졌다고 해서 내가 4년 동안 준비한 게 없어지지는 않는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준비하던 것들이 말도 안 되게 엎어져서 멘붕 상태였는데 최민정 선수 인터뷰 보고 힘을 얻었다"(redbol****)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최민정 선수 보면 동기부여가 된다"(yumyu******), "올림픽 최고의 명언이 될 듯하다"(ilove****), "최민정 명언제조기.."(figure******), "멋있다. 저게 챔피언의 마인드인가"(9qi7pzwe******)라며 칭찬했다.

9일 있었던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경기에서 최민정 선수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훔친 누리꾼들도 있다. "쇼트트랙 여자 계주 준결승전 보면서 펑펑 울었다. 최민정 선수가 이 악물고 달리는 모습에 마음이 울렁인 것 같다"(tedddyb*******), "최민정 선수 계주 보다가 얼굴이 새빨개졌다"(luv_*****)며 당시의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많은 국민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최민정 선수의 경기는 11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이전 경기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쇼트트랙에 두 번째 메달을 안겨줄 수 있을까.

김세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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