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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과 불화설에 밝힌 입장 "행복하게 지낸다"

입력
2022.02.11 06:00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측이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화사 봄 제공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측이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화사 봄 제공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부부가 갑작스레 별거설과 이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지난 10일 중국 시나연예 측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6개월 이상 별거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다"고 파경설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탕웨이가 지난해 딸을 데리고 중국에 체류하면서 베이징에서 진행된 많은 행사에 참석했고,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면서 "가정 생활에 대한 근황도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딸과 함께 중국에 정착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이후 한 홍콩 매체가 탕웨이 소속사에 직접 확인했고, 소속사 측은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부부는 매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탕웨이 모녀가 왜 중국으로 이사를 왔냐는 질문에 소속사는 응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많은 중화권 매체들은 "부부마다 자신들만의 패턴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며 불화설이 근거 없는 루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영화 '만추'(2010)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2014년 7월 결혼해 2년 만에 득녀했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 '원더랜드'에 출연했다. 연내 개봉을 준비 중인 이 작품은 현재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탕웨이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도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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