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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선 진출… 최민정 짜릿한 역전 스퍼트

입력
2022.02.09 22:07
수정
2022.02.0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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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왼쪽 두번째)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왼쪽 두번째)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 결선에 올랐다.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선 2조 레이스에서 4분05초92를 기록, 조 2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1위는 캐나다(4분05초89)가 차지했다.

첫 번째 주자 김아랑이 2위로 출발한 대표팀은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 순으로 달렸다. 레이스 내내 캐나다의 뒤를 이어 2위를 유지하던 대표팀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3위까지 처졌지만 에이스 최민정이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2위로 역전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결선에 올랐다. 3,000m 계주 결선은 13일에 열린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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