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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황대헌·박장혁, 쇼트트랙 男 1500m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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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팀 이준서(22·한국체대), 황대헌(22·강원도), 박장혁(23·스포츠토토)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준결선에 진출했다.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선에서 이준서가 2조에서 1위를, 황대헌은 3조에서 1위, 박장혁은 4조에서 3위를 기록했다. 준준결선에서는 각 조 6명 선수 중 상위 3위와 나머지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3명의 선수가 준결선에 진출한다.
남자 대표팀은 이로써 3명 전원 이날 오후 9시 29분(한국시간)에 준결선전에 나선다.
5위로 출발한 이준서는 9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섰다가 6바퀴를 남겼을 때 스테인 데스멋(벨기에)에게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1위를 되찾으며 2분18초63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황대헌 역시 2바퀴를 남기고 1위 자리로 오른 뒤 안정된 주행을 하며 2분14초910으로 3조 1위를 기록했다.
4조에 출전한 박장혁은 2분12초116으로 3위로 들어와 준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7일 1000m 준준결선에서 넘어지며 손등 부상을 입은 박장혁은 무리한 추월을 하지 않고 안정적인 레이스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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