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원작 웹툰 조회수도 80배 껑충

입력
2022.02.09 12:55
수정
2022.02.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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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기 힘입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웹툰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지난달 28일) 후 주동근 작가의 원작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간 조회수가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가 공개된 후 2주간의 조회수 평균값을 과거 수치와 비교 분석한 결과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부터 연재가 시작된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 플랫폼에서도 원작 웹툰의 주간 조회수가 21배 늘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현재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총 10개 언어로 감상할 수 있다.

주동근 작가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작가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이외에도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영향력에 힘입어 원작 웹툰이 재조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 공개 첫날 전 세계 1위에 오른 드라마 '지옥'은 시리즈 공개 후 원작 웹툰의 주간 평균 조회수가 22배, 주간 평균 유료 결제자 수는 14배 각각 증가했다. 티빙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역시 드라마 공개 후 원작의 일간 조회수가 30배 증가했다.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은 평범한 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마추어 창작 공간인 도전만화를 통해 발굴된 작품으로, 베스트도전을 거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정식 연재됐다. 연재 당시 수요웹툰 1위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후 11일째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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