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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무례한 일본 기자에 사이다 일침 "지켜봐라"

입력
2022.02.09 09:46
수정
2022.02.09 10:08
아시아 최초 동계올림픽 3연속 메달리스트 이상화가 과거 일본 기자로부터 무례한 질문을 받았던 사연을 언급했다. E채널 '노는언니2' 영상 캡처

아시아 최초 동계올림픽 3연속 메달리스트 이상화가 과거 일본 기자로부터 무례한 질문을 받았던 사연을 언급했다. E채널 '노는언니2' 영상 캡처

아시아 최초 동계올림픽 3연속 메달리스트 이상화가 과거 일본 기자로부터 무례한 질문을 받았던 사연을 언급했다.

이상화는 지난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박세리 한유미 정유인 김자인 김성연과 함께 '어게인 평창 특집'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이상화는 평창올림픽 이후 오랜만에 평창을 찾아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또한 중학교 때 전국체전이 끝난 후 다른 운동은 절대 하지 않고 오직 스케이트에만 매진했다고 전해 언니들의 감탄을 터트렸다.

아울러 이상화는 자신이 세웠던 500m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신기록 36초 36이 안 깨졌으면 좋겠다는 솔직하게 고백했다. 과거 언론에서 주목한 라이벌 고다이라 선수가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이상화를 이기자 일본 기자가 "나오 선수가 본인의 기록을 깰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무례한 질문을 던졌던 것을 떠올렸다.

아시아 최초 동계올림픽 3연속 메달리스트 이상화가 과거 일본 기자로부터 무례한 질문을 받았던 사연을 언급했다. E채널 '노는언니2' 영상 캡처

아시아 최초 동계올림픽 3연속 메달리스트 이상화가 과거 일본 기자로부터 무례한 질문을 받았던 사연을 언급했다. E채널 '노는언니2' 영상 캡처

당시를 두고 이상화는 "세계신기록은 물론 나오고 깰 수 있겠지만 나도 다시 깰 수 있는 거다. 아무도 모르는 거니 지켜봐 달라"고 사이다 대답을 재연해 모두의 호응을 받았다.

또 이상화는 안타깝게 3연패를 놓쳤던 평창올림픽 때 100m를 넘기는 순간, 엄청난 환호성이 들려 금메달을 따는 상상을 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평창 경기는 안 본다"라며 속상해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박세리는 경기장에 머리카락이 보여야 경기가 잘 풀리는 이상화의 특이한 징크스까지 알려 찐자매 케미를 보였다. 언니들은 먹는 징크스는 물론 시합용 속옷과 양말 등의 징크스 토크를 이어갔고, 박세리는 선수 시절 새벽마다 시간을 확인하는 습관이 아직도 남았다고 설명했다.

결혼 3년 차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상화는 가수 강남과의 결혼생활에서 식탐으로 인해 부부싸움이 종종 일어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강남의 식탐을 따라가다가 위염을 얻게 됐다는 이상화는 옷방에 숨어서 혼자 음식을 먹은 적도 있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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