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황대헌 '중국 추월' 장면 올린 RM... "피가 거꾸로" 연예인들도 분노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인 RM이 2022 중국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가 중국 선수들을 추월하는 장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경기에서 조 1위를 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한 황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방송 캡처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RM은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 선수의 추월 장면과 함께 '박수'와 '엄지' 모양의 이모티콘을 달았다.
그러자 일부 중국 네티즌은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구토 이모티콘'을 줄줄이 남겼다. RM의 개인 SNS는 맞팔로우 한 사람 외엔 글을 올릴 수 없어 그룹 계정으로 '공격' 하러 간 것이다.
황대헌 선수에게 이해할 수 없는 페널티를 준 심판에게 연예인들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개그우먼 이성미는 SNS에 '아 진짜! 피가 거꾸로! 뭐? 아 진짜! 아!'란 글을 올려 황 선수의 실격 판정을 황당해했다. 개그맨 오지헌은 SNS에 황 선구 경기 중계화면을 캡처해 올린 뒤 '결승에 중국 세 명을 올리려고 그랬구나? 결과는 뻔함'이라고 썼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시력검사요망, 안과추천요망'이라고 석연치 않은 판정을 내린 심판을 비꼬았다.
가수 채리나도 '어찌 더 아름답게 추월하란 말이냐, 심판들아'라고 분노했다. 배우 김지우도 '쇼트트랙 판정 어이가 없군. 올림픽 심판 아무나 하나 봐. 그럴 거면 비디오 판독은 왜 하니?'라며 '황 선수 허벅지 손으로 터치한 중 선수는 아무 페널티도 없으면서. 기준이 뭐야? 어이가 없네'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황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펼치다 중국 선수들이 벌어진 틈을 타 코스 안쪽으로 부드럽게 파고든 뒤 추월했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 끝에 "레인 변경이 늦었다"고 판단, 황대헌의 탈락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2, 3위로 들어온 런쯔웨이, 리원룽 등 중국 선수들이 1, 2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했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막내 이준서 선수도 준결승에서 2위로 들어왔지만, 레인 변경 반칙으로 탈락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