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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장혁·이준서·황대헌, 남자 1000m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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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장혁(스포츠토토) 이준서(한국체대) 황대헌(강원도)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박장혁은 1조에서 어드밴스로, 이준서와 황대헌은 각각 2조, 4조에 나서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가장 먼저 1조에서 경기에 나선 박장혁은 5명 선수 중 3번째로 달리다가 우다징(중국), 조던 피에르 질(캐나다)을 안정적으로 추격했다. 박장혁은 6바퀴를 남기고 우다징이 미끄러져 밀려나면서 2위로 올라섰지만, 2바퀴를 남기고 뒤에서 추월을 시도하던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이 넘어지며 함께 넘어졌다. 박장혁은 빙판에 쓰러진 채 왼쪽 손목 부상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나갔다. 박장혁은 어드밴스를 받아 준결승 진출을 이뤘지만 현재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준서는 2조에서 초반 마지막 순위로 레이스를 시작하다가 연속된 인코스 추월을 통해 1위를 차지하며 1분23초682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4조에서 출전한 황대헌(강원도)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고, 결국 1분24초69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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