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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대통령 선거일 참정권 최대한 보장… 방역수칙 챙기겠다"

입력
2022.02.07 13:15
수정
2022.02.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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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대선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음 달 9일이 대선인데, 방역 수칙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가 잘 되고 있느냐'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선관위와 대선 방역 수칙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총선 때 방역 경험이 있고, 당시 (확진자와 일반인의) 투표 시간대를 다르게 했다"며 "오미크론 대응을 반영해 참정권 보장 방안을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확진자가 마스크를 쓰고 이동해 투표소 현장에서 투표하는 방안도 고려하느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 부분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KF94 마스크를 쓰고 손 위생을 하면 투표소에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미국처럼 차를 탄 상태에서 투표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하면 좋겠다'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선관위랑 같이 논의해 보고, 투표권을 보장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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