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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의료체계 유지되면 영업시간 오후 10시로 연장"

입력
2022.02.07 11:45
수정
2022.02.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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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과 관련해 "의료체계가 안정화되면 영업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해 달라는 요구가 많다'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난번 거리두기 방안을 조정할 때 영업시간 연장 논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확진자 폭증이 의료체계 역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고 검토할 수 있다"며 "그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은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정점으로 치닫고,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라 (거리두기) 완화가 쉽지 않다"며 "자칫 국민에게 (방역 조치) 완화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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