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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백신 3차 접종자는24시 영업제한 완화하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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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정부가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자영업자 영업시간을 24시(자정)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연장으로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한 구제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에 추가경정예산 확대를 포함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으나 여전히 미흡하다"며 "최소 50조 원의 재원 마련을 통해 피해 보상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도 덧붙였다.
국내 백신 3차 접종률은 54.9%다. 3차 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보면 61.5% 수준인데, 2차 접종률이 85.7%(전 국민), 95.6%(18세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다. 이 후보는 "국민에게는 백신 접종을 장려하는 한편 자영업자의 고통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자영업자)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정부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들의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위기 극복에 총력 집중하는 것"이라며 "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한 만큼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요청은 민주당의 코로나19 추경 증액 요구를 반대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시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날 오전 민주당 선대위 을지로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홍남기 부총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을지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증액에 합의해도 동의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민생을 외면하겠다는 민생능멸이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 무시발언이 아닐 수 없다"며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추경안 증액에 전향적으로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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