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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1위 통과

입력
2022.02.05 20:30
수정
2022.02.05 20:59

이유빈 조4위로 탈락

최민정이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최민정이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최민정(24·성남시)이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500m에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6조에 출전해 42초853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예선은 8개조로 나눠 레이스를 펼쳐, 각 조 상위 2명과 3위를 차지한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낸 4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최민정은 경기 초반 마르티나 발세피나(29·이탈리아)에 이어 2위에 위치했다가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안쪽으로 파고들며 선두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이로써 7일 여자 500m 준준결승전에 나선다.

여자 500m는 2018 평창 대회에서 대표팀이 노메달에 그쳤던 종목이다. 2014 소치에서 박승희가 획득한 동메달이 마지막 메달이다.

최민정은 500m에서 4번이나 메달(금2·동2)을 획득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7조에서 출전한 이유빈(21·연세대)은 43초141로 4위에 그쳐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유빈은 500m보다 중장거리인 1500m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1,500m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한편 4조에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24)이 올림픽 기록인 42초379로 예선을 통과했다. 당초 여자 500m 올림픽 기록은 최민정이 2018 평창 대회에서 만든 42초 422였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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