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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1000명 넘겼다... 확진자 일일 최다

입력
2022.02.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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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달 3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시장·군수와 함께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달 3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시장·군수와 함께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설 명절 연휴가 끝나자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도내에서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1,06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가파른 확산과 설 연휴 이동량 증가 등이 수치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은 앞선 2일 947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81명) 대비 683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515명, 익산 183명, 군산 100명, 김제 48명, 남원 44명, 고창 35명, 부안 32명, 완주 31명, 정읍 29명, 순창 19명, 임실 11명, 진안 9명, 장수 4명, 무주 3명, 기타 1명이다. 14개 시·군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유행 지속 경향을 뜻하는 1을 훌쩍 넘어서 1.4까지 치솟았다. 병상 가동률은 54%, 재택치료자 수는 3,063명을 각각 기록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193명으로 늘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다"면서 "정부의 방역 대책 뿐만 아니라,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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