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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인∙9시 현재 거리두기,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

입력
2022.02.04 08:43
수정
2022.02.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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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상황 보며 거리두기 변동 가능"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단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단

정부가 현행 '6인·오후 9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 연장한다고 4일 발표했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지금은 안전 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의 방역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 같은 결정까지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과 국민 여러분의 피로감을 고려하면 쉽게 결론 짓기 어려웠다"며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다면 그 사이라도 방역 조치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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