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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안희정·박원순·오거돈씨, 모두 권력을 이용해 성범죄" [TV 토론]

입력
2022.02.03 21:12
수정
2022.02.03 22: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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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지은씨 포함한 모든 분께 사과"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2022 대선 4자 대통령 후보 초청 방송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뉴스1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2022 대선 4자 대통령 후보 초청 방송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일 "안희정씨(전 충남지사)나 오거돈씨(전 부산시장), 박원순씨(전 서울시장) 모두 권력을 이용한 그런 성범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KBS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TV 토론에서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유튜브채널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성폭력으로 실형을 받은 안 전 지사를 옹호한 발언과 관련해 "윤 후보는 성범죄자 안희정 편이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김씨의 발언에 대해 "제 처가 저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무슨 대화를 그렇게 한 건지"라고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윤 후보는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사건)피해자 김지은씨에게 사과하실 용의가 있느냐'는 심 후보의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얘기한 건 아니지만 하여튼 상처를 받으셨다면 김지은씨를 포함한 모든 분들께 공인의 아내도 공적 위치에 있으니 제가 사과드린다"고 했다.

박준석 기자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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