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출신' 이재명, 설 맞아 고향 안동행... 김혜경씨와 '맞절'

입력
2022.02.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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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전통가옥에서 부인과 설맞이
안동김씨·경주이씨 종친회 방문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설날인 1일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부인 김혜경씨와 맞절을 하고 있다. 이 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설날인 1일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부인 김혜경씨와 맞절을 하고 있다. 이 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임인년(壬寅年) 설날을 맞아 부인 김혜경씨와 고향 안동을 찾았다. 안동은 이 후보가 경기 성남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나고 자란 곳, 제 아내의 관향(안동김씨) 안동의 전통가옥에서 임인년 새해를 맞았다"며 "부모님 산소에 가기 전 먼저 국민께 세배 드리고, 저희 부부도 세배했다"고 썼다. 이 후보는 이 글과 함께 김씨와 세배하는 사진을 올렸다. 김씨와 지그시 마주보고 웃는가 하면, 맞절을 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봉화 선산에 있는 부모님 산소를 찾아가 성묘했다. 이후 안동김씨와 경주이씨 화수회 사무실을 순차적으로 찾아가 종친회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1월 31일 서울 용산역을 방문, 귀성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1월 31일 서울 용산역을 방문, 귀성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이 후보는 앞서 대구·경북(TK)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인 지난해 12월 11일 안동 중앙신시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고향의 표심을 호소한 바 있다.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은 것은 TK 출신 후보라는 점을 부각해 TK 민심에 다가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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