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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한 주만에 50%→80%...위중증·사망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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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한 주 만에 50%대에서 80% 대로 급증했다. 그러나 위중률과 치명률은 델타 변이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달 다섯째 주 4.0%에서 이달 셋째 주 50.3%로 우세종이 된 데 이어 이달 넷째주 80.0%까지 높아졌다.
오미크론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0.42%, 0.15%로 델타 변이 대비 뚜렷하게 낮았다. 델타 변이 치명률은 0.8% 수준이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이달 넷째 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도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입원률은 높아졌으나, 중환자와 사망자는 높아지지 않았다"면서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을 고려한 의료대응 체계 전환과 평가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종합적인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높음 단계였으며 설 연휴 이후 환자 발생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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