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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만7000명 대...오미크론 일주일 새 7019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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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만7,000명 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는데, 설 연휴·주말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1만7,08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다를 기록한 전날 1만7,532명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내 발생은 1만6,850명, 해외 유입은 23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4,148명, 인천 1,226명, 경기 5,10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524명이 나왔다. 이밖에 부산 771명, 대구 981명, 광주 482명, 대전 446명, 울산 202명, 세종 78명, 강원 277명, 충북 356명, 충남 676명, 전북 530명, 전남 293명, 경북 587명, 경남 754명, 제주 74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277명이며 사망자는 23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6,755명이 됐다. 치명률은 0.80%이다.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줄어든 1,054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 분석 결과 지난 29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해외 유입 6,430명, 국내 감염 1만449명으로 총 1만6,879명이다. 최근 일주일 간(23~29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7,01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64만 431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0%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399만 5,128명으로 국민의 85.7%다. 3차 접종률은 53.1%(2,723만 3,7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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