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쇼트트랙 대표팀 “금메달 따올게요”

입력
2022.01.30 09:55

베이징올림픽 참가위해 오늘 출국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오른쪽)과 김아랑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수속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오른쪽)과 김아랑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수속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30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오전 루지 대표팀과 함께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공항에서 별다른 행사를 갖지 않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일부 선수들은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을 주의하기도 했다.

대표팀은 여자부에선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나서고, 서휘민과 박지윤은 단체전에 가세한다. 남자부에서는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곽윤기와 김동욱은 단체전에 각각 출전한다.

최민정은 “최대한 좋은 성적을 달성하겠다.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보답하면 기쁨이 배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은 이날 중국에 도착한 뒤 31일부터 올림픽 준비에 나선다. 대표팀은 대회 개막 이튿날인 다음달 5일 혼성 계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1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1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수확한 총 31개의 금메달 가운데 24개가 쇼트트랙 종목에서 획득했다. 2018 평창대회에서도 5개의 금메달 중 3개를 쇼트트랙에서 따냈다.

그러나 이번 베이징대회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준비해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여자 대표팀의 간판 심석희가 평창대회에서 동료들을 비하한 사실이 밝혀져 징계를 받고 있고, 다른 국가대표 김지유는 부상으로 출전명단에서 탈락한 뒤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영석 대표팀 코치는 “선수들은 훈련에만 전념하고 있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