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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검사키트 960만명분 추가 공급... "사재기 안해도 됩니다"

입력
2022.01.29 16:20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신속항원 검사소에서 시민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신속항원 검사소에서 시민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9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960만 명분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온라인 쇼핑몰과 약국에 각각 340만 명분과 620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밖에 선별진료소 등에 공급되는 686만 명분을 포함하면 총 1,646만 명분이 설 연휴에 공급된다. 식약처는 이번에 추가 공급하는 960만 명분이 지난 10~16일 주에 공급된 물량 약 53만 명분에 비해 18배 많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번 추가 공급 결정은 사재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식약처는 "앞으로 지속해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공급할 예정이므로 자가검사키트를 개인이 과다하게 구매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부터 25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가격 교란 및 매점매석 행위를 모니터링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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