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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양주 토사 매몰사고에 "모든 조치 강구" 긴급지시

입력
2022.01.29 13:44
수정
2022.01.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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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된 사고 현장에서 관계 당국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된 사고 현장에서 관계 당국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경기 양주시에서 발생한 석재 채취창 토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소방청장, 국토부 장관, 경기지사 권한대행에게 이 같은 내용의 긴급지시를 내렸다. 그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조치 및 구조대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고용노동부에는 사고 원인과 관리상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8분쯤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돼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사고는 폭파를 앞두고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던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구조견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몰된 작업자들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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