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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또'...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43명 집단감염

입력
2022.01.29 14:10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코로나19 방역실태 점검차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코로나19 방역실태 점검차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사상 최다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년 만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해 교정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동부구치소에서 36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모두 수용자로, 직원 확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치소 측은 신입 수용자 입소 당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확진자들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 추세를 감안해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 25일 2명, 26일 1명, 28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수용자·직원 전수 검사가 진행됐다.

확진 수용자는 곧바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고, 밀접 접촉자는 별도 수용동에 1인 1실로 분산됐다.

법무부는 "집단감염 통보 즉시 동부구치소에 현장대책반을 설치했다"며 "오늘부터 밀접 접촉자 추적 검사를 하고 31일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2차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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