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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공약 견제구? 윤석열 "흡연 구역 늘려 흡연 갈등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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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흡연 공간을 확충하되 비흡연자와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설치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겠다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 측은 28일 23번째 '석열씨의 심쿵공약'을 발표하며 무조건 흡연자들을 단속·규제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최소한의 흡연구역을 제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사회갈등을 줄여 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후보 측은 담뱃세 일부를 흡연구역 부스, 재떨이 등 설치에 활용할 방침이다. 윤 후보는 "비흡연자와 흡연자 간의 근본적 공간 분리가 시행되면, 비흡연자의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와 흡연자의 권리가 모두 보장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내놓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이 커지자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는 홍보 영상까지 촬영했다.
그러나 '모(毛)퓰리즘', '건강보험 재정 낭비' 논란과 함께 "희소·난치병 환자를 등한시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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